자동차 에어백용으로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어백은 세계적으로 나일론(Nylon) 66의 독무대였으나 비용 절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코스트 경쟁력이 뛰어난 폴리에스터가 대체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Seiren은 새롭게 폴리에스터섬유 베이스 에어백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 자동차기업의 무릎 에어백용으로 채용이 결정됐으며 운전석, 조수석, 커튼 등 모든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에어백을 개발해 제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시에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는 폴리에스터섬유를 자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eiren은 카시트를 중심으로 각종 자동차 관련자재를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에어백은 타이와 중국에서 제직, 재단, 봉제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전에는 일본에서도 생산했으나 수요기업의 비용절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체제를 해외로 집약했다.
그러나 비용 절감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봉제공장을 타이에서 다른 국가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에어백은 안전에 필수적인 탑승객 보호장치로 실적이 중시됨에 따라 백 부분에 오래전부터 나일론66 섬유가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코스트 경쟁력이 뛰어난 폴리에스터가 대체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적어도 5년 이상 전부터 일부 에어백에 폴리에스터섬유가 투입되기 시작했으며 유럽에서는 모든 부위에 폴리에스터 에어백을 채용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eiren도 모든 부위에 대한 폴리에스터 에어백 채용을 목표로 필요한 스펙을 충족시키는 연구개발에 주력해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우선 무릎 에어백용으로 채용이 결정됐다.
폴리에스터섬유는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그룹기업인 KB Seiren 생산제품도 활용할 계획이다.
KB Seiren의 폴리에스터섬유는 Seiren Group이 글로벌하게 생산하고 있는 자동차 내장재용 날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에어백용으로도 전용라인을 설치해 원사부터 직물, 재단, 제봉까지 일괄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