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로 연료전지 부품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바스프는 독일 자동차기업 다임러(Daimler)의 연료전지 시스템 및 수소충전 시스템 자회사인 누셀시스(NuCellSys), 플래스틱 소재 솔루션 전문기업 요마-폴리텍(Joma-Polytec)과 함께 자사 PA(Polyamide) 울트라미드를 활용한 연료전지 부품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품은 연료전지와 충전식 LiB(리튬이온전지)가 함께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새로운 GLC F-셀(CELL) 전기자동차(EV) 모델에 장착된다.
바스프 관계자는 “에너지 소비 및 폐기물 배출 절감과 효율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결과 개발된 혁신적인 솔루션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울트라미드는 높은 내열성 및 내약품성, 동강성, 충격 강도, 성능 지속성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특징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인 성질과 기능성이 요구되는 연료전지 적용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안드레아스 스톡하임 바스프 파워트레인 및 섀시 부문 담당은 “바스프의 광범위한 플래스틱 포트폴리오는 드라이빙 컨셉 및 특정 부품 등 수요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이점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 수요처와 긴밀한 협력 아래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게 포트폴리오 조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