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국제유가는 중동의 긴장 고조, 미국-중국 무역협상 지속 가능성,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62.25달러로 전일대비 0.31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역시 0.39달러 올라 71.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71달러 하락하며 69.22달러를 형성했다.

5월6일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백악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자국과 동맹국의 이익에 반하는 움직임에 가차 없이 대응하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이란에 보내기 위해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를 배치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 “이란과 전쟁을 원하지는 않지만 이란 혁명수비대와 정규군 모두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중국 무역협상 지속 가능성도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월10일부터 중국산 수입제품 2000억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고 추가로 3250억달러에 대한 25% 관세 부과도 곧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6일에도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5000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더 이상 적자상태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이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일부 언론이 5월8일로 예정돼 있던 중국 무역협상단의 미국 방문이 취소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5월6일 미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무역협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7.52로 전일대비 0.01% 하락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