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가 중국에서 생산체제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DIC는 중국 수지 생산거점인 DIC Zhangjiagang Chemicals을 통해 생산기반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계획으로, 우선 중국 수요 신장에 맞추어 PVC(Polyvinyl Chloride)용 가소제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고 수성 에폭시수지(Epoxy Resin)도 3배 증설할 예정이다.
식품 포장용 접착제에 사용하는 우레탄(Urethane)계 수지도 증설할 예정이며 2020년 중반 착공, 연말 이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DIC는 중국에서 광둥(Guangdong) 생산거점과 장자강(Zhangjiagang) 생산거점을 통해 아크릴계 수지, 우레탄 수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UPR(불포화 폴리에스터 수지)은 장쑤성(Jiangsu)의 Changzhou Huari New Material에서 생산함으로써 총 3개의 폴리머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장자강 공장을 핵심설비로 설정하고 있으며 2005년 상업생산을 시작한 이후로 꾸준히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해왔다.
2016년에는 자동차용 투입을 위해 PPS(Polyphenylene Sulfide) 수지 컴파운드 공장을 가동하고 폴리머 기술센터 설립 등을 추진함으로써 중국의 다양한 내수시장에 적극 대응해왔다.
새롭게 결정한 증설 계획은 중국 수요가 가까운 미래에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판단 아래 수립된 것으로 선제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동차 내장재나 와이어하니스용 PVC에 사용하는 가소제는 아웃가스 저감 그레이드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할 계획이다.
수성 에폭시수지는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영향으로 여러 분야에서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탈피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 생산능력을 3배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식품 포장용 우레탄계 수지도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모든 투자를 실현시키기 위해 Yangtze River 산업단지 관계당국에게 증설을 신청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