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2차전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변종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2차전지 소재가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10.9%에서 2022년 50.2%로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극재 상업생산에 성공했고 현재 생산능력이 2만4000톤이지만 2019년 10월과 2020년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No.2 공장의 1단계 및 2단계 생산라인의 생산능력이 각각 2만톤에 달해 2021년이면 총 7만4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해당 증설 프로젝트와 별도로 인조 흑연 음극재 생산설비 투자도 고려하고 있어 앞으로도 관련 사업규모를 계속 확대할 것으로 파악된다.
양극재 역시 포스코ESM 합병을 통해 사업 진출에 성공했고 2019년 5월까지 광양공장을 6000톤 증설한데 이어 2020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생산능력 2만4000톤을 추가하는 2단계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신증설 프로젝트를 마치면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2년 5만7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종만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포스코케미칼 매출액이 2018년 1조3836억원에서 2022년 2조9785억원으로 연평균 2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출에서 2차전지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7%로 커지고 생산능력 확대가 완료되면 54.1%로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출 증가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커질 것”이라면서 “연결 순이익은 2018년 1328억원에서 2019년에는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2021년 1703억원, 2022년 2067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체 영업이익에서 2차전지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10.9%에서 2022년 50.2%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