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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8년 8대 메이저 영업이익 감소 … 2019년 심화 우려
2019년 7월 1·8일
일본 화학 메이저 10사의 영업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신에츠케미칼(Shin-Etsu Chemical),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는 2018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영업이익이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8사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까지는 호조를 유지했으나 하반기 들어 원료가격 상승, 중국 경기침체, 반도체, 스마트폰 등 전자분야 부진 등 역풍으로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2018년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분기 평균 9.4%, 2분기 10.6%, 3분기 9.6%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4분기에는 8.5%로 떨어졌다.
2019년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심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중동 정세불안 등이 계속됨에 따라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화학 메이저 가운데 8사는 2018년 매출액 또는 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7년부터 이어진 상반기 호실적이 기여하고 하반기에도 자동차, 전자, 헬스케어 소재 등 주력제품 판매가 호조를 유지함에 따라 과거 최고치를 갱신한 6사를 포함해 10사가 모두 증가했다.
신에츠케미칼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과거 최고치를 갱신했다.
PVC(Polyvinyl Chloride) 및 가성소다(Caustic Soda)는 미국 자회사 신텍(Shintec)의 판매가 꾸준했고 가격이 개선된 반도체용 실리콘(Silicone)은 영업이익이 1319억엔으로 전년대비 42% 늘어 전체 영업이익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아사히카세이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LiB(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LiBS) 판매가 확대되고 11월까지 AN(Acrylonitrile)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8사 가운데 5사는 10% 이상의 마이너스 신장했다.
Mitsubishi Chemical Holdings (MCH)은 석유화학 정기보수로 190억엔, 의약품 납품단가 개정으로 156억엔 감소했다.
특히, 헬스케어는 노바티스(Novartis)의 중재 신청에 따라 다발성 경화증 치료약 Fingolimod의 로열티 수입을 반영하지 못해 코어 영업이익이 30% 감소했으며 2019년에는 무려 82% 격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Sumitomo Chemical)은 북미 기후 불순에 따른 농약 출하량 감소, 메티오닌(Methionine) 거래가격 하락, 일본 치바(Chiba) 및 싱가폴 소재 석유화학 플랜트 정기보수, 말레이지아 석유화학 생산 축소 등의 영향으로 코어 영업이익이 22% 감소했다.
2019년부터 3개년 경영계획을 시작했으나 2019-2020년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2021년 이익을 사상 최고치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2019년에는 배터리 및 디스플레이 소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석유화학 이외 4개 부문에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은 2019년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성장분야로 설정한 모빌리티, 푸드&패키징, 헬스케어 영역에서 판매를 순조롭게 확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화학기업들은 2018년 3분기부터 시장의 흐름이 변화함에 따라 4분기부터 영업이익 감소가 두드러졌고, 신에츠케미칼도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1-3분기 평균 약 27%에서 4분기에는 20%로 하락했다.
일본 화학 메이저들은 2019년 하반기부터 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투명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표, 그래프: <일본 화학 메이저의 영업실적 및 전망(201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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