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동북아시아만 일제히 상승했다.
아시아 PP 시장은 신증설이 줄을 잇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시아만 상승세로 전환돼 수급담합이 의심되고 있다.

PP 시세는 6월26일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020달러로 2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103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IPP Film 및 BOPP도 FEA는 1040-1030달러로 20달러 올랐으나 SEA는 1050-1060달러를 유지했다. 블록코폴리머(Block Copolymer) 역시 SEA는 1070달러로 20달러 상승했으나 SEA는 1080달러로 10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전체적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시아만 상승세로 전환돼 무역상을 중심으로 공급을 줄이는 수급담합이 의심되고 있다.
타이완에서 개최된 APIC 2019에서 석유화학기업들과 무역상들은 공급과잉 및 가격 폭락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공급을 줄이자는데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 9월물이 톤당 8399위안으로 250위안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이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어 PP가 상승세를 계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완의 Lee Chang Yung Chemical은 11월 1주일 동안 린유안(Linyuan) 및 가오슝(Kaohsing) 소재 PP 4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Polytama Propindo도 2019년 말 바랏(Barat) 소재 PP 생산능력을 24만톤에서 30만톤으로 디보틀넥킹할 예정이다. 원료는 페르타미나(Pertamina)가 공급한다.
한편, 폴리미래와 SK어드밴스드는 합작기업을 설립해 2021년까지 울산에 PP 4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프로필렌은 SK어드벤스드가 공급한다. 폴리미래는 대림산업과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의 50대50 합작기업으로 여수에서 PP 7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와 Petrochemical Industries의 합작기업으로 울산에서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