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공급과잉 국면이 해소되지 않고 있으나 다운스트림이 상승세로 전환됨으로써 하락세가 약화되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6월28일 FOB Korea 톤당 86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810달러로 5달러 떨어졌다. CFR China 및 CFR Taiwan도 905달러로 5달러 하락했다.
중국이 내수 공급의 한계로 수입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동남아시아는 정기보수로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반면, 한국은 스팀 크래커들이 풀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토탈이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중국은 내수 공급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산둥(Shandong) 지역이 ex-works 톤당 7650위안, 동부지역은 7375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CFR China는 주 중반 9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주말 들어 905달러로 상승했다.
허베이(Hebei) 지역 소재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가 재가동에 실패하면서 프로필렌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는 인도네시아 Chandra Asri Petrochemical이 8월1일부터 45일간 바텐(Baten)의 칠레곤(Cilegon) 소재 스팀 크래커를 정기보수 및 디보틀넥킹할 예정으로 있어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CAP는 정기보수 기간에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을 86만톤에서 90만톤으로, 프로필렌은 47만톤에서 49만톤으로 디보틀넥킹할 예정이다. PP(Polypropylene)는 정기보수가 끝난 후 48만톤에서 59만톤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부타디엔(Butadiene)은 생산능력이 17만5000톤으로 증설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