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이켐(HighChem)이 PLA(Polylactic Acid) 사업에 진출한다.
하이켐은 중국 파트너와 함께 2019년 말부터 PLA를 상업 생산할 예정이며 파트너기업의 자회사가 2019년 상업화할 예정인 PLA 섬유 및 성형제품을 일본에서 판매하기 위해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출자 대상인 합작기업을 통해서는 5년 안에 중국 허난(Henan)에서 PLA 생산능력 100만톤의 대규모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켐은 일본 수요처를 대상으로 PLA 원료를 공급하고 개질 PLA를 커스터마이징해 제안하거나 섬유·섬유제품 위탁가공, 최종제품 공동개발 등을 추진하는 등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파트너기업은 안휘(Anhui) 지역의 식품첨가물 메이저 Fengyuan으로, 현재 구전(Guzhen) 산업단지의 3만3333평방미터 부지에 젖산 8만톤 공장, 2만6667평방미터 부지에는 PLA 3만톤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19년 12월 상업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자회사인 Fengyuan Biomaterial Shares를 통해서는 벙부(Bengbu)의 1만3333평방미터 부지에 PLA 섬유 3000톤 공장 및 PLA 성형제품 1000톤 공장을 건설하고 2019년 안에 상업 가동할 계획이다.
하이켐은 2018년 10월19일 Fengyuan 그룹과 허난 소재 식품첨가물 생산기업 Tuoyang과 함께 합작기업 Shentuoyang Biomaterials를 설립한 바 있으며 해당기업을 통해 허난의 허비(Hebi)에 PLA 100만톤 대형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안휘와 허난은 PLA의 원료인 옥수수 생산지로 유명하며 겉겨 등 비가식성 원료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도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또 Fengyuan은 현지 섬유 생산기업과 함께 PLA 100% 혹은 PLA와 다른 섬유를 혼방한 섬유로 패스트패션, 속옷, 스포츠웨어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하이켐도 의류 브랜드에 대한 제안도 적극화하고 있다.
PLA 섬유가 체내에 존재하는 젖산을 원료로 취해 생체적합성이 뛰어나고 안전한 소재라는 점을 강조하며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