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소폭 상승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미국 현물가격이 폭등세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침체됨으로써 본격 상승세로 이어지지 못했다.

벤젠 시세는 8월16일 FOB Korea 톤당 641달러로 4달러 상승했고 FOB SE Asia는 629달러로 3다러 올랐다. CFR China 역시 639달러로 6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8.64달러로 0.11달러 상승에 그친 가운데 글로벌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9월1일부터 중국산 수입제품 3000억달러 상당에 관세 10%를 추가 부과한다고 발표한 후 다시 12월15일로 연기했으나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중국이 미국의 수입규제에 대응해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7위안 이하로 평가절하해 수입을 규제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SM(Styrene Monomer)을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미국의 벤젠 현물가격이 갤런당 261센트로 톤당 783달러를 형성해 45달러 폭등함으로써 미국 수출이 확대할 수 있어 다운스트림 침체를 커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은 TDP(Toluene Disproportionation)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수급이 다시 타이트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은 연말 재고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많은 재고를 확보할 수 없어 한국산 수입을 크게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5154위안으로 172위안 급등했다. 동부지역 재고가 14만7800톤으로 4000톤 감소한 가운데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라 수입을 규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