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별 이유도 없이 폭등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원료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한 것을 이유로 폭등했으나 무역상들의 장난질이 확실시되고 있다.

LDPE 시세는 9월25일 CFR FE Asia 톤당 940달러로 40달러 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960달러로 10달러 하락에 그쳤다.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원료 에틸렌(Ethylene) 현물가격이 FOB Korea 톤당 850달러로 50달러 폭등한 것을 이유로 LDPE도 폭등했으나 원료가격 폭등보다는 무역상들이 공급을 줄이면서 장 막판 자전거래를 통해 폭등을 유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사우디의 석유화학 플랜트 가동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에틸렌이 800달러로 50달러 폭락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폭등가격을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바이어들이 900달러대에 구매함으로써 부담을 짊어질 것을 꺼려 구매를 최소화할 가능성이 높고 중국이 10월1일부터 건국 70년 장기휴무에 들어감으로써 당분간 폴리머 구매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는 타이의 PTT가 10월 20일 동안 맵타풋(Map Ta Phut) 소재 LDPE 3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어서 하락 폭이 크게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