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지표 우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추정, 감산정책 불투명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1.57달러로 전일대비 0.45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85달러 떨어져 55.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싱가폴 Deepavali 휴일로 거래되지 않았다.

10월28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0월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산업체들의 9월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3% 하락했고 9월 누적 기준으로도 2.1% 감소했다.
중국 산업이익(Industrial Profits)은 국가통계국이 매출 2000만위안(약 33억원) 이상인 대상기업들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역시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Reuters)는 자체 조사 결과 미국 원유 재고가 10월 넷째주 전주대비 약 7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불투명한 감산정책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러시아 Pavel Sorokin 에너지부 차관은 12월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의에서 감산정책 논의 시 미국의 최근 생산증가세 둔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감산규모 확대 필요성을 주장하는 견해들이 세력을 얻기 전에 미리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등장하고 있다.
반면, 미국-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 조기 문서화 가능성과 미국 달러화 약세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월11일 중국과 합의한 1단계 합의에 대해 당초 예정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 회의(11월16-17일)보다 빠른 시기에 서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 인덱스가 97.76으로 전일대비 0.07% 하락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