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사업에서 신규시장 개척을 가속화한다.
PA(Polyamide)는 금속 대체용을 중심으로 자동차, 가구 등의 부품 분야에서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광택·저흡수·내열 등 그레이드를 갖추고 수요처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POM(Polyacetal)은 EV(전기자동차) 등의 보급 확대에 맞추어 습동성이 뛰어난 그레이드를 기어 용도 등에 제안하고 있다.
2018년 상업가동을 시작한 코오롱바스프이노폼 김천공장을 적극 활용하면서 일본시장에 대한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다.
바스프는 현재 PA6, PA66, PA610, PA6T/6 등 특수제품을 라인업하고 있으며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PA 공급을 실시하고 있다.
엔진 주변부품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EV 확대에 맞추어 새로운 적용 영역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계부품 용도에서 채용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독자적인 CAE(컴퓨터 지원용 공학)를 활용한 EP용 통합 시뮬레이션 툴인 울트라심(Ultrasim)을 이용해 PA6, PA66에 유리섬유를 30-40% 충진시킴으로써 수요처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각 부품을 고정시키는 마운트 등에 대한 적용도 검토하고 있으며 제안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광택과 투과성을 모두 갖춘 PA 울트라미드(Ultramid) 딥 글로스는 콕핏 주변 내장소재를 포함해 범퍼 등 외장소재 용으로도 제안하고 있다.
높은 디자인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는 울트라미드 어드밴스드 시리즈를 통해 통신 분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PA6, PA66에 비해 내열성과 저흡수성이 뛰어난 특성을 살려 5G 관련제품에서 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M은 뛰어난 습동성을 활용해 기어 용도 등에서 채용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전장화와 함께 기어 실장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차 변화에 POM이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천에서는 코오롱플라스틱과의 합작기업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을 통해 2018년 7만톤을 신규 상업화했으며 앞으로 자동차, 사무기기 분야 등을 중심으로 일본 판매를 적극화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