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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소재 개발에 데이터과학 활용 촉진 … MI 강좌부터 시작
2019년 11월 18일
일본이 산학연계를 통한 디지털인재 육성에 나선다.
일본 신화학기술추진협회(JACI)는 2019년부터 화학×디지털인재 육성강좌를 시작했다.
4월부터 수강자를 모집했으며 소재개발 분야에서 화학지식 뿐만 아니라 디지털과학에도 정통한 디지털×화학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일본 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화학기업의 신입 및 중견 연구·기술자를 대상으로 Materials Informatics(MI)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2019년 8-9월에 이어 2020년 2-3월 도쿄대학에서 개최하고 50명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실제 연구개발(R&D) 업무에 데이터과학을 결합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우선 초급 수준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MI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광범위한 지식을 제공해 신소재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통계학 입문, 다변량 데이터 해석, 기계학습, 종합연습, 데이터과학×화학의 최전선이라는 내용으로 이론을 비롯해 실습, 그룹토론을 조합한 실천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수강료는 1인당 약 15만엔(152만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9년에는 일본 데이터과학 분야의 일인자인 후나츠 기미토 도쿄대학교 대학원 공학계 연구과 교수, 가나야 시게히코 나라첨단과학기술대학원 첨단과학기술연구과 교수를 강사로 선임했으며 5년 동안 1500명 육성을 목표로 간사이(Kansai) 등 다른 지역에서도 개강을 검토함으로써 모집인원을 확충할 방침이다.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을 핵심기술로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에서는 데이터 활용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데이터과학 인재 확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화학기업이 채용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고 있다.
데이터과학자를 채용해도 화학 관련지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인재육성에 상당시간이 소요되는 등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JACI는 화학 관련지식을 보유함과 동시에 데이터과학에 정통한 디지털×화학인재를 다수 육성함으로써 일본 화학기업의 데이터과학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리큘럼은 화학공업협회, JACI, 화학협회, 석유화학공업협회, 도쿄대학교, 나라첨단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인재육성 컨소시엄이 개발했으며 경제산업성의 2017년 보정예산 「배움과 사회의 연계 촉진사업」 보조금을 활용했다.
표, 그래프: <화학×디지털인재 육성강좌의 인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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