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가 국내 사모펀드운용기업(PEF)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넘어간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1월21일 SKC코오롱PI 지분 매각과 관련해 글렌우드PE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C코오롱PI 지분을 각각 27.03% 보유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각 보유하고 있던 PI필름사업부를 현물출자해 설립했고 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 생산기업으로 부상했다.
PI필름은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연성회로기판(FPCB), 스마트폰 방열시트,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절연테이프  제조에 투입된다.
SKC와 코오롱인터스트리는 신사업 투자 등 사업재편을 위해 SKC코오롱PI 매각에 나선 바 있다.
SKC는 2019년 6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동박 생산기업 KCFT 지분 100%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하는 등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코오롱인더스트리도 투명 PI필름 양산에 돌입해 운영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