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2020년 1월부터 IMO 2020에 따라 운송 코스트가 상승함으로써 역외물량 유입이 제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벤젠 시세는 11월22일 FOB Korea 톤당 648달러로 16달러 상승했고 FOB SE Asia는 627달러로 16달러 올랐다. 그러나 CFR China는 649달러로 2달러, CFR Taiwan은 666달러로 7달러 상승에 그쳤다.
SM(Styrene Monomer)이 초약세 현상을 거듭하고 있으나 국제해사기구(IMO)가 IMO 2020에 따라 선박연료의 황 함량을 3.5% 이하에서 0.5% 이하로 대폭 감화함에 따라 운송코스트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시장은 공급과잉물량을 주로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운송코스트 상승으로 미국 수출이 제한됨으로써 공급과잉이 극심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벤젠 현물가격은 FOB US Gulf 갤런당 231센트로 톤당 693달러를 형성해 12달러 상승했으나 FOB Korea와의 스프레드가 톤당 45달러에 불과한 상태이다. FOB USG는 2020년 2월물도 232-237센트로 톤당 694 -709달러를 형성해 2월 도착물량과의 스프레드가 41-56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벤젠은 무역상들이 차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2020년 1월 현물가격 올리기에 열중이나 다운스트림 침체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