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대표 권혁웅 및 장막 오테로 델발)이 고부가 PE(Polyethylene) 플랜드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한화토탈은 12월 중순 고부가가치 PE(Polyethylene) 생산을 위한 ADL(Advanced Double Loop) 플랜트를 상업 가동할 예정이다.
ADL은 고부가 PE를 생산할 수 있는 공법으로 파이프, 연료탱크 소재 등으로 사용되는 고기능성 메탈로센(Metallocene) PE와 고기능 파이프용 HDPE(High-Density PE) 등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능력은 30만톤으로, 기존 PE 72만톤과 함께 총 112만톤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공장에서 테스트 생산을 진행하는 등 막바지 정리 중에 있다”면서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대해서는 내부 조율하고 있으며 12월 안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최근 석유화학 시황이 악화된 가운데 마진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한화토탈은 고부가가치제품 공급을 통해 외부로부터 받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한화토탈은 2016년과 2017년 영업이익률이 각각 18%, 16%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누렸으나 2018년 미국-중국 무역전쟁으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2019년 상반기에는 4%대로 급락했다.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하는 P-X(Para-Xylene) 및 SM(Styrene Monomer) 스프레드 축소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며, PE도 매출비중이 18% 수준이어서 일정 수준 타격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SM은 상반기 중국의 반덤핑관세 등 대외적 요인과 함께 유증기 유출사고 등 대내적 요인까지 겹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SM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으나 당분간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파악되며 증권사들은 한화토탈 영업이익이 목표치인 9000억원의 반토막 수준인 4000억-5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