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오름세를 시작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수요 부진으로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으나 운송 코스트가 상승함으로써 오름세를 유도했다.

LDPE 시세는 12월18일 CFR FE Asia 톤당 88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90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중국이 2019년 12월15일부터 미국산 수입제품에 관세 10%를 추가 부과하기로 예정하면서 구매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국기업들은 관세가 추가 부과되기 이전에 구매하기 위해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 1월부터 선박연료의 황 함량을 3.5% 이하에서 0.5% 이하로 규제하는 IMO 2020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운송 코스트가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말레이지아 Pengerang Refining & Petrochemical(PRefChem)이 조호르(Johor) 소재 LLDPE(Linear Low-Density PE) 35만톤, HDPE(High-Density PE) 40만톤 및 PP(Polypropylene) 90만톤 플랜트를 완공함으로써 코스트 상승을 전가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현재는 시험가동하고 있어 2020년 1분기에는 상업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기업인 페트로나스(Petronas)는 현재 HDPE/LLDPE 스윙 70만톤 및 LDPE 15만톤, Karter 소재 HDPE/ LLDPE 스윙 25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