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단지가 환경실태 및 건강 역학조사를 동시에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여수단지 환경관리 현안을 해결하고 최적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12차 회의에서 여수단지 주변 환경실태와 주민 건강 역학조사를 동시에 발주해 2년에 걸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수단지 주변 환경 실태조사, 주민 건강 역학조사, 유해성 평가를 함께 발주하고 과업 기간을 2년으로 설정했다.
건강 역학조사는 환경 실태조사 없이도 가능한 문헌 조사를 먼저 시행하고 환경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연계해 시행하기로 했다.
과업 수행기관은 용역 행정지원기관인 전남 녹색 환경지원센터에서 의견 수렴 후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전라남도의 여수단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현황과 여수시의 여수단지 토양오염관리 대상 시설 지도점검 현황이 논의됐다.
시민대표는 여수산단 배출사업장 적정관리와 환경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환경공무원 확대 등 행정적 뒷받침과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다음 13차 회의는 2020년 1월 열리며 거버넌스 실무위원회 구성안, 환경개선대책 투자계획에 대한 개선 효과 전문가 검토, 주변 환경 실태조사 용역 추진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인력 현황, 대기오염물질 측정 결과 전광판 설치 건의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