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800달러대 중반과 후반을 오르내리고 있다.
아시아 SM 시장은 장기 약세에 대한 반발로 구매수요가 증가하면서 소폭 상승했으나 오래 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SM 시세는 1월10일 FOB Korea 톤당 873달러로 11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895달러로 11달러 올랐다. 그러나 CFR India는 21달러 상승한 890달러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국제유가가 68달러대로 폭등한 가운데 중국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7290위안으로 30위안 상승함으로써 중국 수요기업들이 수입물량 구매를 적극화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다시 64달러대로 폭락해 국제유가의 영향은 계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중소 EPS(Expandable Polystyrene) 생산기업들이 춘절연휴에는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져 SM 수요 자체도 줄어들고 있다.
중국의 Zhejiang Petrochemical이 스팀크래커와 함께 신규 SM 플랜트를 곧 상업가동하는 것도 하락세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인디아는 90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급등했으나 미국산이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한국산까지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아는 2020년이 시작되자마자 SM 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됐고 5월까지는 호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역상들은 타이 플랜트가 곧 정기보수에 들어가는 가운데 국내 플랜트들이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3월까지는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다운스트림이 침체된 가운데 유럽, 미국산이 유입되고 있어 900달러 돌파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