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이 중국공장의 생산을 재개한 가운데 일부는 재가동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톈진(Tianjin) TV 공장을 2월10일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지방정부 지침에 따라 2월19일경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LG전자도 톈진, 항저우(Hangzhou), 친황다오(Qinhuangdao) 등 3곳의 공장이 재가동을 위한 지방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생산 재개를 위해 수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월10일 재가동에 돌입한 공장들도 복귀 인력과 지방정부 지침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가동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창저우(Cangzhou) 배터리 공장과 관련해 지방정부 및 현지 협력기업과 협의해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으로 귀국했던 주재원들도 복귀를 시작해 조만간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난징(Nanjing) 배터리 공장은 2월10일 일부 근무가 가능한 인력으로 생산을 재개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격리 직원들이 있는 만큼 제한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패널 공장도 2월10일 직원들을 복귀시켰으나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방정부별로 지침이 달라 협의하고 있어 기존 가동체제를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는 복귀 인력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가동률 높여갈 계획이다.
춘절 연휴 기간에도 정상 가동했던 삼성전자 시안(Xian) 반도체 공장은 2월10일 중국 정부 지침에 따라 일부 인력이 추가로 복귀했다.
SK하이닉스 우시(Wuxi) 반도체 공장도 2월10일부터 평일 근무 기준으로 인력을 배치했으며 자가격리 인원도 조치가 해제되는 대로 순차 복귀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