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자동차(EV) 배터리 합작기업이 출범했다.
LG화학에 따르면, GM과의 합작기업은 최근 얼티엄셀즈(Ultium Cells) 회사명으로 법인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2월 양사가 합작계약을 체결한 후 임시로 사용하던 회사명은 기가파워(GigaPower)였으나 정식 법인 설립 과정에서 회사명을 변경‧확정했다.
얼티엄은 2020년 3월 GM이 발표한 차세대 EV 배터리 브랜드이며, 통일성과 브랜드 강조를 위해 회사명에도 얼티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얼티엄 배터리는 파우치 타입 셀로 구성돼 있다.
코발트 사용량을 줄여 제조 단가를 낮춘 것이 특징으로 배터리는 종류는 50-200kWh가 있고 1회 충전당 최대 400마일(약 644km) 이상 주행거리를 지원하고 있다.
GM은 얼티엄셀즈가 생산한 배터리를 자사 EV에 탑재할 계획이다.
LG화학과 GM은 2019년 12월 2조7000억원을 투자해 EV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합작기업은 50대50으로 LG화학과 GM이 각각 1조원을 출자하며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30GWh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장 건설은 2020년 4월부터 시작해 현재는 부지 정리 등 기초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1월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11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M은 얼티엄셀즈가 생산한 배터리로 EV를 제조해 성장을 도모하고, LG화학은 미국 EV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미국 EV 시장은 중국, 유럽과 함께 세계 3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EV 시장은 2020년 52만대에서 2021년 91만대, 2023년 132만대 등 연평균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