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가 포스코ICT와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시장 확대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한다.
효성그룹의 IT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는 포스코ICT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월20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와 손건재 포스코ICT 사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제조‧생산‧판매 등 전과정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함으로써 생산공정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 시스템이다.
효성ITX는 2017년 이후 그룹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여러 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오며 섬유·화학·중공업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왔고, 포스코ICT 역시 포스코가 운영하는 제철소에 스마트팩토리를 적용해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MOU 체결로 수요기업의 개별적 특성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전반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을 모두 공유하기로 했다.
작업 일정, 실적 집계 등의 통합 생산 관리 시스템(MES), 부품 수급을 비롯한 공급망 관리 시스템(SCM), 사용자들이 품질이나 공정 관리 현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각화 분석 시스템(VAS) 등이 포함돼 있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