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아이오니아(Ioneer)가 미국에서 리튬과 붕산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오니아는 최근 미국 네바다에서 계획하고 있는 리튬 및 붕산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네바다 리오라이트(Rhyolite) 광산에 총 7억8500만달러를 투자하며 2021년 2분기까지 최종투자결정을 내리고 2023년 2분기 첫 출하가 가능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완공 후 평균 매출액은 4억2000만달러, 평균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억88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은 70%가 리튬에서, 30%는 붕산에서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술 그레이드 탄산리튬을 상업생산 첫해부터 3년 동안 2만600톤, 배터리 그레이드 수산화리튬은 상업생산 4-26년째까지 2만2000톤 생산하며 붕산은 글로벌 수요의 12-15%에 해당되는 17만440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리튬과 붕산을 병산하는 것이 네바다 프로젝트의 최대 특징이며 캐시 코스트가 탄산리튬 환산(LCE) 톤당 2510달러로 경쟁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붕산 매출을 통해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랴오닝성(Liaoning)의 Dalian Jinma Boron Technology와 붕산 10만5000톤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다른 여러곳과도 대리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반을 정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스트 우위성 뿐만 아니라 환경을 중시한 생산체제를 갖추는 것도 장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생산공정에서 사용하는 황을 자체 생산하고 생산설비에서 나온 증기를 리튬, 붕산 생산용 스팀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터빈발전으로 모든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구체화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2021년 초 파트너 모색을 시작하며 수요기업이 출자하면 출자비중에 맞추어 생산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