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1000달러에 육박했다.
아시아 SBR 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생산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들이 합성고무 수출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등현상이 나타났다.

SBR 시세는 8월13일 CFR NE Asia 톤당 990달러로 4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 역시 1040달러로 40달러 상승했다.
자동차 타이어 생산기업들이 자동차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요 정상화를 의식해 합성고무 구매 확대에 나섰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다시 악화되고 있어 자동차 및 자동차 타이어 생산‧소비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본 도요타(Toyota Motors)는 2020년 4-6월 자동차 판매가 115만8000대로 전년동기대비 50% 격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요타는 자동차 판매가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895만5000대에 달했으나 2020화계연도에는 72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타디엔(Butadiene)이 폭등행진을 거듭하자 원료 코스트 압박을 의식해 구매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부타디엔은 7월 초순까지 330달러 수준에서 보합세를 장기화했으나 7월 중순부터 폭등세로 전환됐고 8월14일에도 FOB Korea 톤당 545달러로 50달러 폭등했다.
국내 SBR 수출이 7월 5만5733톤으로 전월대비 19% 증가했으나 별 소용이 없었다. 특히, 인디아 수출은 5월 1091톤, 6월 4106톤에서 7월 7064톤으로 급증하고 있다.
다만, 중국 수출은 7월 1만1354톤으로 전월대비 18.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