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는 500달러대 중반을 회복했다.
아시아 P-X 시장은 다운스트림 수요가 증가하면서 구매가 증가해 오름세로 전환됐으나 한계가 뚜렷해지고 있다.

P-X 시세는 9월4일 FOB Korea 톤당 537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54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CFR China 역시 555달러로 19달러 상승했다.
수요기업들은 신규 플랜트 가동을 기대하며 구매를 늦추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생산기업들은 신증설에 차질이 발생해 2021년까지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폴리에스터(Polyester) 가동이 원활치 않아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나타내 시장 관계자들을 의아하게 하고 있다.
더군다나 중국의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메이저가 2주 일정으로 220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타격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인디아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극도로 악화되고 있음에도 P-X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X 상업공급 메이저들은 9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로 CFR Asia 톤당 600달러 중반대를 요구하고 있다.
엑손모빌(ExxonMobil)이 670달러로 가장 높게 요구하고 있고 일본 에네오스(ENEOS)가 660달러, 에쓰오일이 655달러, 이네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인디아 릴라이언스(Reliance)는 650달러, SK종합화학은 640달러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