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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수출물량은 플러스 전환 … 수출단가도 마이너스 둔화경향
관리자
화학뉴스 2020.10.07
2020년 들어 8월까지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6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8월 수출금액지수는 2019년 8월에 비해 9.2% 떨어져 3월 이후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석탄·석유제품(-43.5%), 섬유·가죽제품(-19.1%), 운송장비(-17.7%) 등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수출물량지수도 3.6% 낮아져 5개월 연속 떨어졌다. 석탄·석유제품(-18.4%), 운송장비(-17%)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화학제품은 수출물량지수가 5월 -2.4%에서 6월 18.7%, 7월 6.5%, 8월 8.1%로 개선될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나 수출금액지수는 5월 –21.2%, 6월 –1.0%, 6월 –7.1%, 8월 –4.1%로 여전히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8월 수입금액지수와 수입물량지수도 각각 15.9%, 4.8% 하락했다.
특히, 원유 등 광산품 수입금액·물량지수는 45.8%, 21.5% 추락했다.
수출입금액지수는 달러화 기준 수출입금액을 기준시점(2015년) 수출입금액으로 나눈 지표이고, 수출입물량지수는 산출된 수출입금액지수를 수출입물가지수로 나눈 것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9년 8월과 비교해 6.7% 높아졌고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2.8%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3.6%)는 떨어졌지만 순상품교역조건지수(6.7%)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로,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고, 소득교역지수는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표, 그래프: <수출물량지수 및 금액지수 등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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