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jie, 폴리올레핀 열경화수지로 시장 개척 … 일본‧미국 진출
중국이 복합소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기술 벤처기업인 Shanghai Dongjie Gaofenzi Material은 독자 개발한 폴리올레핀(Polyolefin) 열경화 수지를 통해 복합소재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비중이 가볍고 높은 강도를 갖추었으며 인성까지 겸비한 것이 특징이며, 수지 단독으로 가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유리섬유나 탄소섬유 복합소재 등 FRP(Fiber Reinforced Plastic),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매트릭스 분야에서도 에폭시수지(Epoxy Resin)를 대체하는 용도를 기대하고 있다.
심해 석유 시추 파이프 분야를 중심으로 제안해 2021년에는 푸젠성(Fujian)에 공장을 건설한 후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Shanghai Dongjie Gaofenzi Material이 개발한 소재는 M 소재로 알려져 있으며 성능에 맞추어 촉매를 조정할 수 있는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 밀도가 1평방센티미터당 1.05g으로 가볍고 인장 탄성률은 2-2.5GPa, 파단 연신율 5-6%에 열변형온도는 섭씨 115-120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 단독 가공도 가능하나 우선 FRP나 CFRP의 매트릭스 수지로 투입해 에폭시수지를 대체하는 용도로 제안할 예정이다.
에폭시수지는 강화 플래스틱용 컴포짓 소재로 뛰어난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가격이 높고 인성이 부족한 과제가 지적되고 있다.
반면, M 소재는 탄성률이 높아 에폭시수지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고 폴리올레핀 수지이기 때문에 가격도 크게 높지 않아 에폭시수지보다 30% 이상 저가에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DCPD(Dicyclopentadiene) 등 다른 RIM 성형용 수지와 비교했을 때도 단독 성형 수지로는 실현할 수 없었던 섬유와의 접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또 DCPD는 RIM 성형이 일반적이지만 M 소재는 저압, 고속으로 성형 가공할 수 있어 RIM 뿐만 아니라 하이프레셔 RTM, 인발성형, VaRTM(진공함침공법), FW(필라먼트 와인드) 등 다양한 강화섬유수지 프로세스를 취할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BAIC BJEV의 전기자동차(EV)에 경량엔진 보호 커버로, 또 GAC Hino Motors에게는 범퍼로 공급했으며 중국 건설기기 메이저에게는 외장부품 용도로 납품하는 등 다양한 채용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풍력발전용 FRP제 대형 블레이드(VaRTM)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내산성과 내알칼리성, 내해수성 등이 우수해 해저용 FRP 파이프나 어선의 스크류 등에도 사용되고 있고 해양 유전 및 가스전 등 심해자원 채굴 용도도 적극 개척하고 있다.
Shanghai Dongjie Gaofenzi Material은 1999년 설립돼 자동차 소재용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성형 기술을 중심으로 각종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10여년 전에 M 소재 개발에도 착수했다.
앞으로 채용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 아래 푸젠성에서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1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는 위탁생산을 통해 2만톤을 공급하고 있으나 자체공장을 건설하면 전체 생산능력이 5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시장 공략에도 주력하고 있다.
수지, 성형제품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과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 물색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성형제품은 시험 및 판매를 위해 이미 Yashiro Composites와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에서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