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폭등에 이어 대폭등 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PP 시장은 중국 내수가격이 급등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와 동남아 모두에서 폭등현상이 나타났다.

PP 시세는 11월25일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125달러 및 1135달러로 70달러 대폭등했고 CFR SE Asia도 1115달러로 55달러 폭등했다. IPP Film 및 BOPP도 FEA는 1135달러 및 1145달러로 70달러 대폭등했고 SEA는 1130달러 및 1135달러로 55달러 폭등했다. 다만, 블록 코폴리머(Block Copolymer)는 FEA가 1150달러로 55달러, SEA는 1135달러로 50달러 폭등에 그쳤다.
중국 내수가격이 라피아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8900위안으로 300위안 상승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상들이 폭등을 주도하면서 전반적으로 폭등했다. 무역상들은 PP 현물가격이 폭등했으나 바이어들이 받아드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폭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 부족으로 운송이 지연되고 운송비용 또한 크게 올랐다는 것으로 이유로 제시하고 있다. 중동산은 컨테이너 부족으로 유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메이저인 사이노펙(Sinopec)과 CNPC의 PE(Polyethylene) 및 PP 재고량이 56만5000톤으로 3만톤 줄어든 것도 폭등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은 라피아 그레이드 수요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인젝션 및 BOPP 그레이드는 증가율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라피아 그레이드 생산능력 비중이 26%로 일반적인 30-35%에 비해 낮은 편이다.
동남아시아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수요 호조로 폭등했으나 동북아시아에 비해서는 약했다. 인디아의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가 11월13일 한달간의 정기보수를 끝내고 PP 플랜트를 재가동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