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하락과 폭등이 엇갈렸다.
아시아 ABS 시장은 동북아시아는 폭등 장기화에 대한 반발로 하락했으나 동남아시아는 폭등하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다.

ABS 시세는 12월16일 CFR China 톤당 2160달러로 30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2300달러로 120달러 대폭등했다.
동북아는 중국 수요기업들이 상식을 뛰어넘는 초고가 현상에 반발해 구매를 줄이면서 하락이 불가피했으나 동남아는
특히, 중국은 추가 상승을 우려해 재고를 확충해두었으나 무역상 및 메이저들의 농간에 놀아날 수 없다고 판단해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재고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노동자들의 귀향으로 플래스틱 가공공장의 가동률을 낮출 수밖에 없는 사정도 구매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으로 홍콩과 중국 남부지역의 이동이 제한되고 있는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LG화학,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동북아시아 ABS 생산기업들은 중국의 구매수요가 줄어들자 유럽, 미국 등 역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는 컨테이너 부족으로 공급물량이 재때에 도착하지 않으면서 수급타이트가 심화돼 폭등했으나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되고 있다.
한편, ABS는 SM(Styrene Monomer), 부타디엔(Butadiene)의 약세 전환에도 AN(Acrylonitrile)이 초강세로 전환되면서 마진이 톤당 725달러로 28달러 떨어졌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