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친환경 가소제 생산을 3배 확대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울산공장의 친환경 가소제 에코데치(Eco-DEHCH) 생산능력을 1만5000톤에서 6만5000톤으로 확대하고 2021년 1월부터 상업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2017년 자체 개발한 기술로 에코데치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최근까지 45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3배 이상 확대하는 증설
공사를 추진했다.
가소제는 벽지나 바닥재용 PVC(Polyvinyl Chloride)를 부드럽게 만들어 가공성을 높이는 첨가제로, 기존에는 환경호르몬 논란을 빚은 프탈레이트(Phthalate) 계열이 주로 사용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으로 아토피, 천식의 원인이 돼 인체에 유해하지만 에코데치는 수소 첨가 기술로 프탈레이트 성분을 완벽히 제거했고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테리어 수요가 늘고 있는 벽지, 바닥재 뿐만 아니라 아동용 매트, 완구 분야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대체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에코데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체기술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소재를 계속 상업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