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가 2030년까지 추진할 장기전략 수립에 나섰다.
탈탄소를 포함해 사회적 과제 해결과 디지털화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 전환 대상을 정한 다음 2021년 공개할 방침이다.
2022년부터 3단계로 나누어 3개년 중기경영계획도 설정한다.
기술 분야에서는 기존의 핵심영역인 유기합성 및 분산 기술 뿐만 아니라 무기화학과 바이오 기술도 새로 추가할 예정이다. DIC는 2019년부터 시작한 현재의 중기경영게획에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양립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출판용 잉크와 일반 가공제품 등 성숙제품은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의존도 낮추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모두 살릴 수 있는 영역으로 전환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7월에는 전체 사업을 평가 대상으로 삼는 지속가능성 지표도 설정했다.
원료 조달과 생산제품 출하 단계까지 포함해 환경부하를 저감했는지, 또 출하‧사용 후의 사회에 대한 공헌까지 평가하고 있다.
2022년에는 그룹사에도 목표치를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책정을 준비하고 있는 장기전략에서는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해 탈탄소, 디지털화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목표를 설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탈탄소는 사회 공헌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사업으로서 취급할 방침이다.
신규사업을 포함해 각종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중점영역에 다시 투입해 질적 전환에 성공한 사업의 비중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추진하는 3개년 중기경영계획에서는 중‧단기적인 로드맵을 설정할 계획이다.
현재 중기경영계획에서 설정해둔 2개의 기본전략의 연장선에서 신규사업 창출에 도움이 되는 기술기반을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 핵심사업으로 기대하고 있는 유기합성 및 분산 기술과 함께 무기화학‧바이오 기술도 새로운 기반으로 육성하고 사업화를 가속화시킬 방침이다.
중‧단기적 리소스 배분에 대해서도 개요를 정하고 있다.
차세대 패키지 분야에서는 바이오 리파이너리 도입, 자동차 분야는 방열소재와 축전지 관련 소재, 전자 분야는 6G(6세대 이동통신) 관련 신규 수지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2025년 마일스톤으로 설정해둔 매출액 1조엔 영업이익 1000억엔은 당분간 정량적 목표로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