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대폭등의 후유증으로 하락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대폭등으로 구매수요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아 1100달러대를 유지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3월5일 FOB Korea 톤당 1110달러로 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075달러로 5달러 떨어졌다. CFR China와 CFR Taiwan은 각각 1150달러로 5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석유화학제품 상업공급 메이저들이 대폭등 현상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현물 공급을 확대하지 않아 수급타이트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역상들과 석유화학기업들이 대폭락 현상을 막기 위해 현물 공급을 최소한으로 줄였기 때문으로, 상업공급 메이저들의 재고탱크가 가득 차기 이전까지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바이어들은 석유화학기업들이 현물 공급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밝혔으며, 석유화학기업들은 현물 공급을 연기하면서 폭락세 전환을 막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석유화학기업들과 종합상사들은 SK의 PP(Polypropylene) 플랜트 신규 가동을 기다리며 또다른 폭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PP와 프로필렌의 스프레드가 톤당 80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크게 밑돌아 마냥 기다리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산둥(Shandong) 거래가격이 톤당 8250위안으로 125위안 하락했으나 동부지역은 8300위안으로 100위안 상승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