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니즈(Celanese)가 초산(Acetic Acid) 증설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셀라니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미국 텍사스 클리어레이크(Clear Lake) 소재 초산 플랜트 증설 프로젝트를 중단한 상태였으나 최근 재개를 결정했다.
또 2019년 1월부터 계획해온 아시아 생산능력 감축 프로젝트도 백지화하기로 결정해 전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텍사스 클리어레이크 초산 플랜트는 현재 생산능력이 130만톤이며 2023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200만톤으로 증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을 둘러싼 환경이 악화되며 2020년 4월부터 18개월 동안 중단한 상태였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하지만 생산 프로세스를 효율화해 증설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됨으로써 프로젝트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폴 50만톤과 중국 난징(Nanjing) 120만톤의 합계 생산능력 가운데 총 60만톤을 감축할 예정이었으나 유연성이 뛰어난 원료를 장기 공급받게 돼 합리화 계획을 백지화했다.
셀라니즈는 천연가스, 석유, 석탄 베이스로 초산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2019년 1월 수익성 향상을 위해 아시아 생산능력 감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변화하면서 아시아 생산능력을 그대로 유지해도 당초 기대만큼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합리화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