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이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LG화학과의 중국 난징(Nanjing) 법인 지분관계를 해소했다.
LG화학은 종속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난징법인 LG Energy Solution Nanjing이 자본금을 1조5321억원에서 1조2380억원으로 줄이는 유상감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난징법인은 LG화학 투자 중국법인인 LG Chem China Investment와 LG에너지솔루션이 지분을 각각 19.2%, 80.8% 보유하고 있다.
감자는 LG화학 중국법인이 보유한 지분 19.2%만 감소시키는 불균등 유상감자로 지분 19.2% 가치는 50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현재 진행하는 지분가치 평가를 마친 후 최종 확정 금액을 재공시할 예정이다.
LG화학 전지 사업부문에서 물적분할해 2020년 12월 설립된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밟고 있다.
2021년 6월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금융위원회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및 공모가 확정 △일반청약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감자에 대해 “분할 이후 전지 사업의 독립적 운영을 위한 해외 종속회사 간 지분구조 개편”이라고 강조했다.
감자 이후 LG에너지솔루션 난징법인 지분 100%는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