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화학 청양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9월27일 오후 6시10분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애경화학 청양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장비 44대와 인력 146명을 투입해 1시간37분만에 진화했다.
청양군청은 화재 발생 직후 유해화학물질 유출이 우려돼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다음 안내까지 실내 대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및 화학물질 유출 피해는 없었으며 공장 근무자 17명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석유를 취급하는 과정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