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9일 국제유가는 공급부족 우려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85.08달러로 전일대비 0.75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52달러 올라 82.9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86달러 떨어져 83.03달러를 형성했다.

10월19일 국제유가는 석유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를 타고 상승했다.
Rystad Energy는 석유 시장의 공급부족으로 재고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공급부족 사태가 2022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난방 수요 증가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북반구의 예년보다 이른 기온 하락으로 난방 수요가 증가해 석유, 석탄,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의 석탄, 천연가스 가격 강세로 일부 수요가 석유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스 가격 강세 지속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는 유럽이 요청하면 가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으나 11월 추가적인 운송 일정이 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Petrobras는 연료 유통기업의 11월 수요가 생산능력을 초과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Reuters)는 에너지 공급차질 및 에너지 가격 상승이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당초 예상인 5.2%를 하회하는 4.9%에 그쳤고 9월 산업생산 증가도 2020년 3월 이후 최저수준에 머물렀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