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빅(Sabic)이 지속가능성을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 무정형 폴리머를 공개했다.
사빅은 10월26일 기존 PEI(Polyether lmide) 소재 ULTEM과 동일한 고성능 및 가공성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까지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 베이스 ULTEM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
바이오 베이스 ULTEM은 전세계 화학기업 생산제품 가운데 최초로 인증받은 재생 가능 고성능 무정형 폴리머이다.
질량 균형 접근법에 따르면, 사빅은 ULTEM 100kg을 생산할 때마다 25.5kg의 화석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나 바이오 ULTEM은 목재산업 폐기
물, 잔류물에서 파생된 조톨유(Crude Tall Oil) 등 바이오 소재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다.
바이오 ULTEM은 기존 ULTEM의 새로운 옵션이며 전자, 항공‧우주, 자동차 분야의 내열성이나 치수안정성, 기계적 성능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지원할 수 있다.
스콧 피셔 사빅 ULTEM 수지 및 첨가제 사업 관리이사는 “바이오 ULTEM 플랫폼은 수요기업에게 매우 도전적인 응용 분야에 지속가능성을 통합할 수 있는 원활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기존 ULTEM과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UL94 및 FDA(미국 식품의약품국) 식품 접촉과 같은 동일한 규제 등급을 유지해 설계 및 제조공정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요기업은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한 바이오 ULTEM을 통해 환경적 이점을 누릴 수 있다”면서 “바이오 ULTEM 포트폴리오는 사빅의 소재 솔루션에 대한 순환성 전략의 또 다른 혁신적인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