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 박웅서 사장 전격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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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상태인 고합의 사장이 갑자기 교체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합은 2001년 1월2일 이사회를 열고 최삼길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웅서 전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하고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1999년 채권단 공채를 통해 사장으로 임명된 박웅서 사장은 임기(2002년3월)를 1년3개월 남기고 1년6개월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채권단은 박웅서 사장이 당초 설정했던 경영계획을 달성하지 못한데 따른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근본적인 퇴임 배경은 박웅서 사장과 채권단과 사이의 경영방침에 대한 갈등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채권단과 박웅서 사장은 신규자금 지원문제와 설비 중국이전문제, 사옥부지 개발 등의 문제에 대해 이견을 표출했고 2000년7월에는 채권단이 박웅서 사장에게 자중하라는 경고를 내리기도 했다. 고합의 경영을 책임지게 된 최삼길 사장은 1967년 한일은행에 입사해 한국외환은행 이사를 지내다 1999년 고합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0년에는 자구특별실 실장으로 구조조정작업을 담당해왔다. <화학저널 2001/1/1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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