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월4일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특구를 신규 지정했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밝혔다.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 회의를 열어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특구를 신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부산 특구는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인 암모니아(Ammonia)를 활용한 친환경 선박 개발, 이동형 액화 암모니아 표준용기 개발, 이동형 기반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충전 등에 대한 실증작업을 통해 탄소중립 신사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특구로 지정된 곳은 부산 강서구, 영도구와 부산 앞바다 등 21.76평방키로미터이며 파나시아 등 17사와 기관이 사업에 참여한다. 사업비는 2022년부터 2년간 380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관련산업 발전으로 매출 5700억원과 고용 2600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회의에서 2019년 11월 2차로 지정된 7개 특구 15개 사업의 실증작업이 12월 종료됨에 따라 2차 규제자유특구 안착화 방안을 의결했다.
실증 성과가 단절되지 않도록 임시허가나 실증특례 연장의 특례 조치를 부여하며, 제주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 특구의 4개 사업과 전북 친환경자동차 특구의 1개 사업이 임시 허가를 받았고 10개 사업은 실증작업이 2년 연장됐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