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는 폭락세 재연이 우려된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가동률 하락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가격이 또다시 폭락해 주목된다.

가성소다 시세는 11월30일 FOB NE Asia 톤당 600달러로 3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700달러로 30달러 떨어졌다.
중국 정부가 전력난에 대응해 전력 다소비 공장을 대상으로 전력 공급을 제한하면서 알루미나(Alumina)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가성소다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연속 폭락한 후유증이 상당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70달러 아래로 폭락함으로써 30달러 하락에 그쳤다.
FOB NE Asia는 600달러를 형성했으나 580-600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고, CFR SE Asia도 700달러를 형성했으나 실제로는 650-67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내수가격이 톤당 850위안으로 100위안 폭락함으로써 아시아 현물가격이 폭락세를 재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동에서도 이란의 Arvand Petrochemical이 터키를 중심으로 중동 국가에게 PVC(Polyvinyl Chloride), 가성소다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CA(Chlor-Alkali) chd 생산능력은 280만톤에 달하고 PVC는 34만톤, 가성소다는 66만톤으로 파악된다.
한편, 일본은 2021년 10월 가성소다 수출이 15만8193톤으로 전월대비 7.9% 감소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