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임금을 2.5% 인상한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1월13일 열린 임금교섭 상견례 자리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1월20일 진행된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의 87.3%가 찬성함에 따라 임금협상이 완전히 타결됐다.
임금 인상률은 2.5%로 확정됐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한국은행 발표)에 연동하기로 합의한 이후 6년째 원칙을 이어가고 있
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노사가 정한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구성원들도 높은 찬성률도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며 “매년 상견례와 동시에 잠정 합의에 이르는 시스템을 만들어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임금협상 조인식과 함께 2022년 협력기업 상생기금 전달식도 개최하고 35억7000만원을 71개 협력기업 직원 5292명에게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 출연해 조성한 1%의 행복나눔기금 가운데 28억6000만원과 정부·협력기업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을 모아 조성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1% 행복나눔기금을 만들어 절반을 협력기업 구성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합의한 뒤 5년 동안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