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옛 포스코강판)이 친환경 우레탄(Urethane) 프린트 강판을 개발했다.
기존 프린트 강판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지 대신 우레탄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강판의 내오염성, 내식성, 가공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방출량은 줄이는데 성공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의 프린트 강판은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 포스맥에 독창적인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각종 매장 내외부 벽‧천장 소재로 사용되며 변형‧변색이 일어나기 쉬운 나무 등 기존 소재를 대체하고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1군 발암물질로 각종 건설자재에서 발생돼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국제 시험기관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CDPH)의 표준방법에 따라 시험한 결과 새롭게 개발한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 강판의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수치는 기준치인 입방미터당 9.0마이크로그램보다 낮게 측정돼 요구기준을 충족하는 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4월2일 수출용 초도제품을 생산했으며 친환경 및 안전 보건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기존 친환경제품에 우레탄 프린트 강판까지 개발하면서 더 다양한 친환경제품군을 보유하게 돼 신규시장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