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톤당 400달러 이상의 초강세를 장기화했으나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메탄올 시세는 6월30일 CFR Korea 톤당 391달러로 7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375달러로 7달러 떨어졌다. CFR Taiwan은 376달러로 10달러, CFR China는 320달러로 6달러 하락했다.
국내 수입가격은 400달러가 무너졌으나 CFR Taiwan이 376달러로 더 크게 하락함으로써 CFR Korea-CFR Taiwan 스프레드는 톤당 15달러로 확대됐다. 초산(Acetic Acid)를 중심으로 국내 다운스트림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요인이어서 메탄올 수요기업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Mingshui Great Chemical이 6월24일 산둥성(Shandong)의 Jinan 소재 메탄올 60만톤 플랜트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Shanghai Coking & Chemical도 6월24일부터 메탄올 65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Xibei Energy Chemical도 6월10일부터 내몽고의 오르도스(Ordos) 소재 메탄올 3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Metafrax는 Gubakha 소재 메탄올 110만톤 플랜트 재가동을 6월 초에서 7월 중순으로 연기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