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비롯한 해외원전 시장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해외원전 시장진출 추진위원회」가 개최돼 향후 해외 원전건 설사업에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자원부는 2001년 1월16일 정부 및 원자력산업 관련 산·학·연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해외원전 시장진출 추진 위원회]를 개최, 국내기업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원전 시장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산·학·연간 협조 및 지원 체제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는 2000년11월 산자부가 확정한 [해외원전 시장진출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열린 것으로, 이희범 자원정책실장 (위원장)을 비롯 산업계 및 학계·연구계 대표를 포함한 18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세계 원전시장은, 구미국가의 원전건설 정체 이후, 주 건설국가이던 한국과 일본이 독자적 건설능력을 확보함에 따 라 중국 및 동남아, 동구국가가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2010년 기후변화협약 시행 이후에는 청정에너지원 으로 신규 원전건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 Westinghouse 등 세계유수 원전건설기업들은 최근 적대적 M&A,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신규 및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수주마켓팅 및 기술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세계 원전시장 상황변화에 적극 대응해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기업과 미국 Westinghouse와의 컨소시 엄 형성을 통한 한국표준형 원전(차세대 원자로기술 일부 반영)의 해외건설 참여를 중점 추진함과 아울러 국내기업이 독자적으로 원전 선후발국에 원전운영, 기자재, 연료, 설계, 정비·보수, 신기술, 기술인력 등 분야별 수출을 적극 추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진출 대상국과의 산업협력위원회(장관회담) 및 경제·원자력 공동위원회 등 정부간 협력채널을 통해 원자력산업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진 출 유망국에는 민·관 합동 산업협력단을 파견해 시장개척활동을 강화하고 해외공관의 수출지원 활동과 함께 한전 직 원을 해외로 추가 파견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원전건설 및 입찰정보 수집·제공 및 수주 마케팅 활동을 현지 지원하기 로 했다. 또 양국 산업체간 방문·초청교섭을 비롯 기술협력, 박람회 참가 등 홍보·협력활동을 활성화하고 수출경쟁력 향상 을 위한 원자력 전문기술 및 부품·소재산업 기술개발을 확대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연 2회 정기회와 수시 임시회를 개최해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협조 및 지원사항을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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