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플래스틱 소재 농업 장비 생산에 첨가제 솔루션을 공급한다.
바스프는 산업폐기 및 생활폐기 재활용물을 취급하는 말레이지아의 재활용 전문기업 3T인더스트리(3T Industries)와 파인애플 경작을 도움으로써 수확량 증대 및 자원 절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3T 인더스트리는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재활용 시트의 품질 향상에 바스프의 이가사이클(IrgaCycle) UV033 DD를 적용해 파인애플 보호가 가능하도록 했다.
파인애플은 따뜻하고 습한 기후를 필요로 하지만 태양열과 섭씨 32도 이상의 고온에 약하고 태양열 등으로 파인애플의 내부조직이 손상되면 일광 화상 또는 표백 현상이 일어나 옅은 노란색을 띠는 파인애플이 회색 또는 갈색으로 변하며 질병과 감염으로부터 취약해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HDPE 소재의 파인애플 보호장비를 사용하면 광합성을 유지하면서도 직사광선으로부터 과일을 보호할 수 있다.
헤르만 알트호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능성 화학소재 사업부문 총괄은 “바스프의 농업부문 플래스틱 첨가제는 더 나은 작물 보호 솔루션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고도로 맞춤화됐다”며 “새로운 응용 분야에서 실용적인 소재가 될 수 있도록 재활용 소재의 품질 개선에 대한 모든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T 인더스트리는 HDPE 소재의 파인애플 보호장비를 생산할 때 재배자가 요구하는 성능 사항인 사계절 동안 지속되는 수명을 달성하기 위해 산화방지제와 광안정제를 조합해왔다.
반면, 이가사이클은 원팩 솔루션으로 공급돼 재활용기업이 더이상의 예비 배합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산화방지제 시스템에 비해 낮은 농도에서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필요한 전체 첨가제 양을 줄일 수 있다.
재활용 공정에 쉽고 정확하게 투여할 수 있으며 재활용 소재의 품질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바스프는 3T인더스트리에 적합한 첨가제 솔루션 뿐만 아니라 공정 단계 및 실외풍화 가운데 재활용 폴리머를 안정화시키는 기술적 조언도 제공하고 있다. 재활용 소재의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용은 무엇보다도 공정 조건의 최적화 및 개질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바스프의 이가사이클은 2021년 출시된 플래스틱 첨가제 솔루션으로 가공적 제한성, 낮은 장기 내열 안정성, 외부 사용시 물성 저하와 관련한 특정 품질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재활용 플라스틱이 재활용되지 않은 소재와 결합해 고부가가치 플래스틱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가사이클 생산제품군은 바스프의 발레라스(VALERAS)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공급되고 있다.
이가사이클이 플래스틱 선순환에 기여함과 동시에 발레라스 솔루션은 폐기물 및 배출량 감소 뿐만 아니라 내구성을 올리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함으로써 플래스틱 응용 분야에 의미 있는 지속가능성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