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SKI: 대표 김준)이 국내 에너지·화학기업 최초로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생산과정 중 온실가스 영향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인증받았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온실가스 검증기관이자 실가스 검증에 전문성을 보유한 글로벌 검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탄소발자국 산정과 관련된 국제표준인 ISO14040:2006, ISO14044:2006, ISO14067:2018 인증을 받은 것으로 국내 화학기업이 자체 개발한 탄소배출량 산정 시스템이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인증을 받은 SK LCA(Life Cycle Assessment) Infra는 SK이노베이션에서 생산하는 휘발유, 경유,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 등 주요
에너지·화학제품을 대상으로 원유 채굴단계에서 사용 또는 폐기단계까지 모든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SK이노베이션 산하기업별로 온실가스 배출원 분류체계(Scope 1/2/3) 탄소 배출량을 측정 및 모니터링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 방안별 영향 평가 기능도 갖추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SK LCA Infra로 온실가스 현황을 점검하고 넷제로 이행에도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SK LCA Infra를 생산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수요기업 혹은 외부에 입증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 LCA Infra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를 향한 노력을 신속하게 정량적으로 측정함으로써 넷제로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