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이 2차전지 금속 소재를 생산하는 3공장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성일하이텍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군산시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하이드로센터 3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2회에 걸쳐 총 2147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투자 효율성을 위해 1차로 2022년 9월부터 2023년 12월 1491억원을, 2차로 2024년 4월부터 2025년 6월까지 65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성일하이텍은 7월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 있으며 공모자금과 영업이익으로 확보한 자금을 투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성일하이텍은 국내외에 8개 리사이클링파크와 2개의 하이드로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리사이클링파크에서는 폐배터리를 수집하고 물리적 처리를 통해 분말로 가공한 후 하이드로센터에서 분말을 원료로 코발트·니켈·망간·리튬화합물을 생산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2030년까지 30개의 리사이클링센터와 5개의 하이드로센터를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생산량은 황산니켈 2700톤, 황산코발트 1700톤 등이며 3공장 생산능력은 현재 총 생산능력의 3배로 알려졌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2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