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보합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중반으로 상승한 가운데 바이어들이 관망세를 계속하면서 보합세를 장기화하고 있다.

에틸렌 시세는 12월2일 CFR NE Asia가 톤당 88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CFR SE Asia도 88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FOB Korea 역시 톤당 850달러를 유지했다.
국제유가가 11월2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5.57달러로 상승하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2023년 1분기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프타(Naphtha)가 12월2일 C&F Japan 톤당 675달러로 36달러 폭락하고 PE(Polyethylene) 상승세가 한풀 꺾임으로써 급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바이어들은 수요가 지지부진함에 따라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초에는 국제유가 흐름과 정기보수에 따라 시세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 Petro Rabigh은 Rabigh 소재 에틸레 160만톤 크래커를 12월 초부터 약 40-50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타이 Integrated Refinery & Petrochemical은 라용(Rayong) 소재 에틸렌 32만톤 프로필렌 20만톤 크래커를 2023년 1분기, 타이완 CPC는 가오슝(Kaohsiung) 소재 No.3 에틸렌 72만톤, 프로필렌 37만톤 크래커를 2023년 3분기 정기보수한다.
중국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은 광동성(Guangdong) 소재 에틸렌 38만톤, 프로필렌(Propylene) 20만톤 크래커를 2023년 6월, Sinopec Zhongyuan Petrochemical은 허난성(Henan) 소재 에틸렌 22만톤, 프로필렌 9만5000톤 크래커를 2023년 8월, Sinopec Zhongke Petrochemical은 광동성(Guangdong) 소재 에틸렌 80만톤, 프로필렌 43만톤 크래커를 2023년 12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한편, 멕시코 페멕스(Pemex)는 La Cangrejera 소재 에틸렌 65만톤 크래커를 최근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다우(Dow Chemical)도 텍사스 소재 에틸렌 72만5000톤 크래커를 11월24일부터 정기보수하고 있다.
반면,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은 8월2일 화재로 가동을 중단한 프랑스 Berre 소재 에틸렌 46만5000톤, 프로필렌 25만5000톤 크래커를 2022년 말 재가동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