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이 국제 친환경제품 인증을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타이어 소재로 활용되는 합성고무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 HBR(High Cis BR), LBR(Low Cis BR), NdBR(Neodymium BR)에 대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를 획득했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RED)을 기준으로 원료 구입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전세계 140여개의 원료 제조기업, 연구기관, NGO(비정부 기구) 등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ISCC PLUS 인증을 통해 4개 합성고무의 주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과 스타이렌(Styrene)을 바이오‧재생 계열로 전환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폐PS(Polystyrene)를 열분해시켜 얻은 재활용 스타이렌(RSM) 등 친환경 원료가 적용된 ISCC PLUS 인증 합성고무 생산에 단계적으로 나서 타이어와 자동차 분야의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NB(Nitrile Butadiene)-라텍스(Latex) 등 다른 합성고무‧수지 품목도 ISCC PLUS 인증 획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ISCC PLUS 획득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승혜 인턴기자)